자금 유출방지 효자노릇
23일부터 할인율 3→5%
특별할인판매 실시 눈길
【철원】철원군이 발매하는 철원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의 누적판매액이 발매 2년 만에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 4월1일 처음 50억원을 발매한 후 이후 2차로 77억원, 3차로 15억원 등 총 142억원을 발매했다. 상품권은 발매 2년 만인 지난 1일 총누적판매액이 100억57만2,000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군은 상품권 발매 2주년 및 누적판매 100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상품권 100억원째 구매자와 100억원 최근접 직전, 직후 구매자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50만~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고객감사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군은 군민과 향토업체 등에 대해 상품권을 활용해 관내에서 상품과 용역 등을 적극 구매 활용토록 홍보한 결과 침체된 지역 내 상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민들이 장을 보거나 상품 구입 시 현금보다는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다. 가맹점의 경우 상품권 환전수수료 등이 전혀 없어 신용카드 수수료로 부터 업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할인율을 기존 3%에서 5%로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이 철원지역 제2의 화폐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