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 달랏시 지역 우수제품 상호 전시판매망 구축
【춘천】춘천과 베트남 지역 유통업체가 두 지역 우수제품의 상설 판매망을 구축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향토 유통업체인 MS마트와 베트남 달랏시 유통업체인 랑팜(LANG FARM)은 각각의 매장에 상호 상설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 4월 시와 달랏시 간 행정협의회에서 경제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결실이다. MS마트는 춘천 매장에 달랏시를 비롯한 베트남 제품을, 랑팜은 현지 매장에 춘천시 제품 매장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달랏시 유통업체인 랑팜은 하노이, 호찌민,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중견업체다.
시는 베트남에서 판매 상품으로 경쟁력이 높은 바이오 제품과 특산품을 추천할 계획이다. 시와 MS마트는 상품 선정과 매장 운영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오는 30일~6월2일 달랏시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시는 달랏시인민위원회를 찾아 실무협의를 하고 MS마트는 랑팜과 매장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달랏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농업, 바이오, 관광 분야 등에 걸쳐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