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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스타]1년새 기량 급성장 과녁 6개 명중

강원체고 고병관(양궁)

“첫 경기부터 활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횡성 대표 고병관(강원체고 2년·사진)이 지난 1일 홍천 하이트공장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양구 2부 남고부에서 대회 6관왕(30·50·70·90m, 개인종합, 단체전)을 달성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횡성군 둔내초교 3학년 때 단순히 활시위를 당기는 재미로 양궁에 입문한 그는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금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지만 1년이 지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이 한껏 만개해 금메달 6개를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첫 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90m 경기에서부터 손가락에 느낌이 좋았다는 그는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장점인 강한 힘과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병관은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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