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겸 영화배우 전미선(48)이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이날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씨는 29일부터 이틀간 '엄마와 2박3일 전주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전날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헌왕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영화 '나랏말싸미'도 내달 24일 개봉 예정이었다.
경찰은 전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