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전국 12개 대상지에 포함
영월 주천지구 140세대
평창 종부지구 120세대
【영월·평창】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월과 평창, 홍천에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LH는 1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월과 평창, 홍천 등 도내 3곳을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가 대상지역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영월은 주천지구(대지면적 4,900㎡)에 영구임대 100세대와 국민임대 40세대 등 총 140세대가 공급된다. 복지시설 1,500㎡가 포함된다.
평창은 종부지구(3,657㎡)에 영구임대 120세대와 1,000㎡의 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사업면적이 가장 큰 홍천 북방지구(9,078㎡)는 영구임대 128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2,000㎡의 복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공시설은 공동식당과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등 보건시설과 영화감상실과 같은 여가시설로 꾸며진다.
각 세대별로 홀몸어르신 안심센서를 설치해 일정기간 입주자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관리실 등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변창흠 LH 사장은 “각 지자체와 노력해 준공 후에도 복지시설 활용도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의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주거지 안에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희·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