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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113만원 낙찰 `송이'

사진=연합뉴스

“금(金)송이라고 불러 주세요.” 강원도 내에서 올해 첫 수매가 이뤄진 자연산 인제 송이의 낙찰가격이 1㎏(1등급 기준)에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제군산림조합은 자연산 인제 송이 공판 결과 1등급이 1㎏당 113만3,300원에 거래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18일 인제 송이의 첫 공판 가격(1등급 1㎏ 기준 35만1,000원)에 비해 무려 3배나 급등한 셈이다.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빨라진 올해 인제 송이 공판은 첫날인 지난 9일 111만1,200원(1등급)으로 포문을 열었다. 또 2등급 65만원, 생장정지품 24만3,100원 등이다. 등외품 18만1,000원을 기록할 정도로 강세다.

인제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자연산 송이 생산이 적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남윤·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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