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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삼척 철벽부대 폐쇄 안된다”

지역 주민 존치 서명 운동

◇지역 사회단체가 향토부대인 육군 제23사단과 철벽신병교육대 존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재개했다. 사진은 삼척시자원봉사자 워크숍 및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모습.

【삼척】속보=향토부대인 육군 제23사단(철벽부대)과 철벽신병교육대 존치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본보 2019년 7월22일자 14면 보도)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철벽부대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이하 철사모)은 지역 사회단체, 기관들과 함께 태풍 미탁 피해 등 지역 현안으로 소강상태였던 철벽부대 존치 요구 활동을 재개했다.

철사모는 삼척시자원봉센터가 마련한 '2020 삼척시자원봉사자 워크숍 및 신년인사회'행사장에서 국방개혁으로 인한 23사단 해체와 관련해 철벽신병교육대 존치를 위한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행사 참석자 350여명은 “사단 혹은 여단이라는 단순한 부대 규모에 따라 23사단 신병교육대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지역 사회단체는 “전국 30여개 신병교육대 중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이 가장 잘되는 곳이 철벽신병교육대”로 철벽신병교육대 존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진 철사모 회장은 “주민들이 16년 동안 이어온 철벽부대 장병응원은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된 만큼 장병응원문화의 공익·사회적 가치를 반영해 신병교육대 존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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