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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유권자 한명이라도 더 …” 마지막 24시간 마라톤 유세

◇14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이 강릉시내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 무소속 최명희 후보, 무소속 권성동 후보. 강릉=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김경수 후보 “강릉의 발전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

홍윤식 후보 “자랑스러운 보수 성지 승리 지켜달라”

최명희 후보 “국제관광특례시로 꿈의 도시를 완성”

권성동 후보 “대한민국 지키기 강릉의 힘 모아달라”

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14일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지지자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터미널 오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자정 직전까지 시내 전역을 돌며 24시간 마라톤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강릉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며 “힘있는 여당 후보, 오직 강릉시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마지막 한 표를 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거리인사와 강릉시내 구석구석을 돌고 중앙시장에서 거리 연설을 펼치며 “자랑스러운 보수의 성지 강릉,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꼭 지켜달라”며 “보수통합이 안 돼 미안하다. 그러나 절대로 탈당한 후보의 복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 강릉시 곳곳을 돌며 많은 분과 깊은 인연을 이었다”며 “당선이 되면 강릉에 뼈를 묻고 살겠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했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옥천오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시내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입암동 원마트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펼치며 “많은 흑색선전과 음해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커피도시, 올림픽의 도시 강릉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었고 이제 국제관광특례시로 꿈의 도시를 완성하고 싶다. 그 꿈에 시민 여러분도 동참해 달라”고 읍소했다.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포남동 경찰서 사거리 앞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전화홍보와 거리인사를 펼쳤다. 이어 월화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과 강릉을 지키기 위해 강릉 보수의 힘을 저에게 모아 달라”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강릉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문재인 정부로부터 지켜낼 것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표를 사표로 만들지 말고 저에게 주면 승리의 표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0, 1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강릉 선거구의 투표율이 29.46%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데다 진보와 보수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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