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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골목골목 누비며 표심 결집 릴레이 유세 강행군

◇원주갑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종료된 14일 지역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무소속 권성중 후보. ◇원주을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종료된 14일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 민생당 안재윤 후보.

【원주】원주지역 후보들이 4·15 총선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주갑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종료된 14일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기업도시, 문막읍, 우산동, 태장동, 중앙동, 원인동, 학성동, 단계동, 무실동 등을 찾아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72시간 릴레이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마음에 새겼다. 원주 클래스를 바꾸고 발전을 이끌어낼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는 원인동, 학성동, 일산동, 중앙동, 태장동, 우산동, 무실동, 단계동 등에서 차량 유세를 펼치고, AK사거리에서 마무리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고, 원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단계사거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게릴라식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농협 원일로지점 앞에서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권 후보는 “한 달 전 주소지만 바꾼 후보들과 달리 14년간 원주를 지켜왔다. 4년간 민심을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표했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을 후보들 역시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13일부터 40시간 마라톤 선거운동에 돌입한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조용한 유세전을 전략으로 상가밀집지에서 표밭을 다졌다. 송 후보는 “4년간 원주를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 원주를 더 키울 사람으로 힘을 모아주면 더 큰 열정을 가지고, 원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부탁했다. 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원주의료원 출근인사와 원주시모범운전자회 인사로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다. 원주천, 혁신도시 등 곳곳을 돌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은 예산 확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 경제부처 관료로 일했기에 원주 발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장담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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