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반공사 한창 진행 중
소이산 모노레일 사업 병행
[철원]철원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철원읍 관전리 7만여㎡ 규모의 부지에 총 사업비 206억원이 투입되는 철원역사공원은 2018년 첫 삽을 떴고 현재 기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노동당사라는 근대문화유산이 자리한 관전리 일대는 그동안 철원의 대표적인 평화·안보 관광지로 불렸지만 노동당사와 소이산 전망대 등을 제외하면 철원을 찾는 외지인들의 다양한 관광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철원군은 2016년부터 노동당사 인근에 철원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근대문화와 평화·안보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체험, 관람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근대문화거리와 평화의 연못, 추모의 정원, 사색의 거리, 역사전시체험관 등과 200여대의 주차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구 철원역사를 재현하고 이곳에서 출발해 소이산 정상을 왕복하는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병행한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1.7㎢ 구간을 왕복하게 되며 승강장 2곳과 편의시설 등이 함께 설치된다.
전종덕 군 관광개발담당은 “철원역사공원과 소이산 모노레일을 노동당사라는 철원의 대표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