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공통·선택' 응시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현재 고교 1학년들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2년 11월17일 시행된다.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체제는 현재 고교 2학년이 응시할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택하는 구조로,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다.
국어의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며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과 '수학Ⅱ' 중 유형을 택하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한국사 과목은 지금처럼 필수과목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2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2개 과목에 응시할 경우 전문공통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절대평가 영역도 늘어 영어·한국사 외에 '제2외국어·한문'도 절대평가로 실시돼 성적표에는 1~9등급만 표기된다.
성적은 같은 해 12월9일 통지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