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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강릉 유명 관광지·도심 주차난 해소 나선다

상인 반발 답보인 안목 커피거리 주차장 유료화 재추진

솔올지구택지·유천지구택지 주차장 조성 등 방안 모색

【강릉】강릉시가 공영주차장 조성과 기존 공영 주차장 유료화 추진에 나섰다.

강릉 안목 커피거리를 비롯한 유명 관광지와 솔올택지, 유천택지 등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안목 커피거리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답보 상태였다가 재개하게 돼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유지 중 공한지나 민간 토지 소유 땅을 유·무상 임차해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주차장 이용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올해는 솔올지구 풋살공원 시설 일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경포호수광장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가 및 아파트 단지 신축으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는 유천지구택지의 경우 주차 타워 신축 등을 통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과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일방통행제의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안목 커피거리 공영주차장(375면)과 강문해변 공영주차장(177면)을 유료로 전환하기 위해 상인 등 이해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김두호 시 교통과장은 “주요 관광지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위해 현재 상인들과 접촉, 유료화가 교통 흐름을 개선해 영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상인들이 요구하는 대체 주차장 부지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강릉시의회 차원에서도 도심 기능 정상화를 위해 의회 내에 '도심 주차난 해소 대책 특위'를 구성,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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