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축구

'강원FC B팀' 20일 철원서 홈 개막전

올 시즌 K4리그 도전장

첫 경기 13일 여주 원정

올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K4리그에 참가하는 '강원FC B팀'(이하 강원B팀)이 홈 경기 개막전을 철원에서 치른다.

강원FC는 코로나19 여파로 R리그가 한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K4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프로 B팀은 선발 라인업 11명 중 23세 이하(U-23) 선수를 7명 이상 투입하는 형태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이로써 강원B팀은 올 시즌 총 15번의 홈경기 일정 가운데 시즌 초반 5경기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강원B팀은 오는 13일 여주FC와의 원정 맞대결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20일 서울중랑축구단을 철원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 홈경기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5월 충주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까지 총 5번의 홈 경기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10경기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청정 철원오대쌀과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철원에서 강원FC의 K4리그 첫 홈경기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철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FC의 K4리그 참가는 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강원FC의 미래가 될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출전하며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기자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