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속보=한국전력공사의 송전탑 건설에 대응하는 범군민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본보 3월22일자 10면 보도) 이후 14일 '송전탑 반대 홍천군 범군민대책기구'가 구성됐다.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범군민기구 준비위원들은 용준순 송전탑반대대책위원장, 공군오 홍천군의장(당연직), 박경환 군이장연합회장(당연직), 홍천군청 대표(당연직) 등 4명을 대책기구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동위원장들은 사무국장과 간사 등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범군민대책기구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사회단체의 참여를 통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와 이규설 군번영회장은 “범군민대책기구 구성을 계기로 많은 주민이 뜻을 함께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