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강릉

[강릉]강릉 올림픽특구 민간 투자 유치 사업 본격화

'JJ 강릉 호텔앤리조트' 사업시행사 디오션 변경 고시

시 “1단계 사업 정상화로 숙박 등 인프라 확충 도움”

【강릉】지지부진했던 강릉 올림픽특구 내 민간 투자 유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문화올림픽종합특구 녹색 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내 'JJ 강릉호텔앤리조트' 특구개발사업 시행사로 (주)태영건설 등이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가 변경 선정돼 최근 사업시행자로 지정(변경)고시됐다.

이 업체는 (주)태영건설, 우미건설(주), (주)이스턴투자개발, 이지스자산운용(주), 교보자산신탁(주)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SPC로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송정동 270 일원 7만227㎡의 부지를 인수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디오션 측은 현재 지하 1층~지상 21층 320실 규모의 호텔과 730실 규모의 하이엔드 생활형 숙박시설을 특구실시계획변경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대비 녹지율을 늘려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갤러리, 미러폰드 가든과 어우러진 빌리지형 상업시설, 기존 송림과 이어지는 포레스트 및 플라워가든 등을 구상 중이다.

시는 또 사업 부지 내 건축물 보상 협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던 '경포 올림픽카운티호텔' 특구 개발 사업도 이번 달 보상 협의를 완료해 6월 초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철기 시 특구개발과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1단계 사업이 모두 정상화돼 부족한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