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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메달 실패…'고진영·김세영 공동 9위'

금메달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과 랭킹 4위 김세영(28)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천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이날 나란히 3타씩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6위 김효주(26)는 이날 4타를 줄여내 공동 15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3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3)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코다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연장전에 나선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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