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강원도개발공사지회는 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원도개발공사노조는 이날 강원도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과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임직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단체 등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최근 특정 단체와 정당이 알펜시아리조트를 돈 먹는 하마와 애물단지로 취급하고 임직원의 노고는커녕 마치 불법을 저지르는 범죄집단인 양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의매각 절차가 아닌 공개매각 절차로 추진한 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입도 없었고, 개입의 여지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 7,100억원 역시 현재의 가치, 시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장경제에서 최고가로 결정된 가격으로 헐값 매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