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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도-도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여야 입모아 “11년 도 발전 이끈 지사님에 진심으로 감사”

최 지사 참석 마지막 정책간담회서 덕담 오가

◇강원도-도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가 28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최문순 도지사, 곽도영 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박승선기자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28일 최문순 지사에게 “11년간 고생하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년 5월이면 3선 지사로서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는 최 지사가 참석하는 마지막 ‘강원도-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였다.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인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그동안 강원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해주신 최 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도 “3선 도지사로 강원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못생긴 감자'라고 스스로를 낮추면서 도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간 모습들이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강원도 의원뿐 아니라 다른 지역구 의원들과 각 부처 장관들도 최 지사님이 노력하신 걸 잘 알고 있다. 사무관들처럼 예산 부서 복도에 앉아서 기다리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사례도 적지 않다. 6조원도 안 됐던 강원도 예산이 8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 같은 노력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평창올림픽 때부터 SOC기반 조성에 애를 많이 써 주셨다. 마지막까지 잘 챙겨서 강원도 발전에 좋은 초석을 쌓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문순 지사는 “8명의 국회의원이 1인당 1조원씩 담당인데 정확히 잘 배분이 됐다. 다선 의원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정치적 역량도 향상됐고, 저보다 현안을 더 잘 알기 때문에 지적도 잘 해주셨다. 주신 말씀을 잘 받아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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