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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 돌아가신 아버지 죽음 헛 되지 않게 도와달라" 국민청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이 헛 되지 않게 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오전11시 현재 해당 청원글에는 1,858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A씨는 "61세인 아버지는 은퇴하시고 인천 영흥도라는 섬에서 희망하셨던 전원 생활을 하고 계셨다. 하루에 5km 정도 되는 거리를 걷는 운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던 아버지가 10월27일 오후 3시30분께 심정지가 와 응급실에 이송, CPR을 했으나 의료진은 이미 사망한 상태라 더는 해드릴게 없다며 사망판정을 내리게 되었는데 사망원인은 '미상' 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지금 저와 가족, 지인들 모두가 패닉상태다. 기저질환이 전혀 없으셨고 마지막 통화에서도 문제가 없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9월 9일 아들들의 권유로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게 됐는데 돌아가시게 한 원인이 자식들의 권유로 인한 것 같아 죄책감이 크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백신으로 인한 사망을 정부에서 인과성을 인정해 주지 않으니 포기하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포기 할수가 없다"며 "아버지의 죽음이 헛 되지 않고 피해자가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올렸다고 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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