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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승용차 뒤집히고 3중 추돌 ‘블랙아이스 추정 사고' 속출

원주 혁신도시 외곽순환도로서 4건

출근길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노면 결빙)에 따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25일 원주에서만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혁신도시 외곽순환도로(국도 5호선)에서는 교통사고 4건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5분께 원주 소초면 혁신도시 외곽순환도로(국도 5호선)에서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뒤 따라오던 1톤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0분 후 인근에서는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같은 날 7시57분께 해당 도로에서는 승용차 1대가 전복되기도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블랙아이스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위의 눈이나 습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새벽과 아침 출근 시간대의 터널 출입구나 그늘진 커브길에서 자주 발생한다.

원주=김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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