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해 평창군 진부면 한약재유통지원시설 부지 내 연면적 2,500㎡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평창과 전북 진안, 경북 안동이 참여해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쳤다. 우수한 품질의 평창 진부 참당귀와 일천궁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주)보인바이오 기업을 전담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최덕순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평창군은 당귀 등 다양한 특용작물이 생산되는 주산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산기반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