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의 일부 캐빈의 문이 열리지 않아 119구조대가 출동해 40여분 만에 승객들을 구조했다.
업체 측은 안전점검 등을 위해 14, 15일 이틀간 대관람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49분께 대관람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 문을 강제로 연 후 오후 1시 35분께 탑승객 2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던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아 발생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전체 36개 캐빈 가운데 6개 캐빈의 문이 접지 문제로 갑자기 열리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안전 조치와 함께 승객에게 환불 조치를 했으며 안전점검 등을 위해 14, 15일 임시로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속초=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