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의 관광명소 가리산 레포츠파크가 콘텐츠 영상 홍보를 통해 방문객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홍천군은 올 3월 강원도관광재단 주관으로 코로나19 이후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족여행 홍보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 제작을 추진했다.
영상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 ‘흔한남매'가 출연해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가리산 레포츠파크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방송 이후 가리산 레포츠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1,832명이던 방문객 수가 올해는 현재까지 4,000명 이상 방문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지난해 4월(163명)보다 6배 증가한 1,107명이 찾았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레포츠파크 입구가 체험 접수를 하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군은 18일 현지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체험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포츠파크 내 플라잉짚은 7개 코스로 구성돼 다이내믹한 스릴을 선사하고, 포레스트 어드벤처 역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준다. 서바이벌은 게임 속 즐거움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이성희 군 관광과장은 “이 세 가지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많지 않다”며 “어린이들의 요구에 이끌려 현장을 찾은 부모가 많은 것이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콘텐츠는 2개월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기록 중이다.
또 ‘흔한남매'가 촬영한 알파카월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관람객이 150% 가량 증가했다. 또 영상에는 양지말 화로구이, 홍총떡 등 유명 맛집과 먹거리들도 함께 소개돼 홍천 관광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