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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대규모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내달 5일부터 9월4일까지 강릉하키센터서 개최
시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지속 활용 적극 홍보”

【강릉】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에서 대규모 미디어 아이스쇼가 펼쳐져 향후 문화올림픽 레거시로 발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와 아이스쇼의 만남 ‘G-SHOW:Dragon Flower' 공연이 8월5일부터 9월4일까지 한 달간 동계올림픽 유휴시설인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강릉하키센터를 첨단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술연구를 거친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의 결과물이다.

난타, 점프, 인피니트 플라잉 등 세계가 주목한 한국형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 최철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전·현직 국가대표 스케이터들과 배우들이 빙판 위에서 뮤지컬을 구현한다. 여기에 3D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첨단 미디어아트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한 달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상설화된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및 문화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용평리조트, 스카이베이호텔, 세인트존스호텔, 라카이샌드파인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을 비롯, KTX 및 강릉패스 등 강릉 관광상품과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김철기 시 특구개발과장은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펼칠 것이며,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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