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정치일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 시기’에 베트남 간 이유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25일 베트남서 개막
강원도 주도로 구성된 협의체. 올해 창립 20주년 의미도
김 지사,수개월 전부터 예정됐던 국제행사…고민끝 참석

◇EATOF 창립 20주년 연계 '2022 제17회 광닌성 총회' 개회식이 25일 베트남 광닝성 하롱시 로얄할롱 호텔에서 열려 김진태 지사, 통 반 응우엔 베트남 광닌성장, 문크바타르 뎀데렐 몽골 튜브도지사, 할릴리오 다비드 필리핀 세부주 부지사, 분레우암 마니봉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부지사, 리 삼레스 캄보디오 씨엠립주 부지사, 알둘 카림 리만 함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장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트남 광닌성=권태명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 동아시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해법을 모색하는 ‘제17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총회가 25일 베트남 광닌성에서 개막했다.

올해 총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뉴노멀시대 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통 반 응우엔 베트남 광닌성장, 문크바타르 뎀데렐 몽골 튜브도지사 등 지방정부 대표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유네스코(UNESCO), 그린데스티네이션, 트립어드바이져, 관광업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황해국 유엔세계관광기구 아태지역 사무국장의 ‘뉴노멀 관광트렌드 및 EATOF의 국제 관광 회복 견인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와 팜홍롱 베트남대 교수의 ‘포스트 팬데믹 동아시아 관광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EATOF 창립 20주년 연계 '2022 제17회 광닌성 총회' 개회식이 25일 베트남 광닝성 하롱시 로얄할롱 호텔에서 김진태 지사, 통 반 응우엔 베트남 광닌성장, 문크바타르 뎀데렐 몽골 튜브도지사, 할릴리오 다비드 필리핀 세부주 부지사, 분레우암 마니봉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부지사, 리 삼레스 캄보디오 씨엠립주 부지사, 알둘 카림 리만 함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트남 광닌성=권태명기자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며 국제관광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EATOF가 관광을 기반으로 문화, 스포츠, 경제, 산업 등의 방면을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기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개최되는 지사·성장 회의에서는 김 지사를 비롯한 지방정부 대표의 기조발언과 자유토론에 이어 EATOF 협의체 출범 및 협력사업 확대, 강원특별자치도 지지선언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EATOF는 ‘동아시아 단일 관광권 구축’ 등의 국제 협력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2000년 강원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간 관광협력체다.

강원도와 일본 돗토리현, 중국 지린성, 몽골 튜브도, 필리핀 세부주, 베트남 광닌성,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캄보디아 씨엠립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총회 참가 일정은 수개월 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최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여파로 개막 전날까지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했으나 EATOF내 강원도의 위상과 국제행사를 점을 고려, 불가피하게 참석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베트남 광닌성=최기영기자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