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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황금돼지해 '여파 강원 일반고 지원률 상승

비평준화 59개 학교 지원율 93%
정원 늘렸음에도 전년대비 4%p상승
평준화 지역은 정원 초과한 지원자 몰려

'황금돼지해' 여파로 강원지역 일반고의 신입생 지원률이 소폭 상승했다.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는 탈락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춘천, 원주, 강릉시를 제외한 비평준화 선발이 이뤄지는 도내 15개 시·군 59개 일반고의 신입생 모집 결과 총 4,867명 정원에 4,629명이 접수해 93%의 지원률을 기록했다. 황금돼지해 출생률을 고려해 도교육청이 전체 정원을 지난해 4,640명에서 4,867명으로 올렸음에도 지난해 지원률인 89%보다 4%포인트 가량 올랐다. 다만 일부 폐광지역 학교는 신입생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는 등 여전히 모집난을 겪고 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내년1월19일부터 학교별로 추가 모집을 할 예정이다.

교육감 전형으로 선발하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는 정원을 초과한 지원자가 몰렸다. 춘천의 경우 1,937명 모집에 2,051명이 접수했다. 자사고와 외고 등에 동시 지원한 인원이 91명임을 고려하면 최대 114명, 최소 23명의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55명이 탈락했었다.

원주는 2,732명 모집에 2,763명이 지원했고 동시지원자의 당락에 따라 최대 31명이 탈락할 수 있다. 강릉은 1,436명 정원에 1,482명이 지원, 15~46명 사이에서 탈락자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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