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지역

111년 전통의 평창초교, 자연과 기술이 함께하는 미래형학교로 대변신

◇평창군은 14일 평창초교에서 심재국 군수, 김기성 교장, 윤봉태 교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평창초 학교숲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평창】111년 전통의 평창초교 교육환경이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학생들의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인 학교숲이 조성되고 학교내 수영장과 본관 건물이 새롭게 신축된다.

평창군은 14일 평창초교에서 심재국 군수, 김기성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초 학교숲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학교숲 조성과 활용·보존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산림과에서 진행하는 학교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총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학교숲 조성과 관련해 설계 단계부터 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자연생태 감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수목을 선정하고 학교와 교직원이 주체가 돼 숲을 직접 가꿀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군민들의 염원인 평창초교 내 수영장도 복합체육공간으로 만들어져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함께 조성된다. 본관건물도 그린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탄생한다. 현재 실시설계 막바지 단계 중이며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성 평창초 교장은 “오래된 역사만큼 학교환경이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올해 학교숲 조성을 시작으로 복합체육공간과 그린스마트 교실까지 완성되면 자연과 기술이 결합한 최첨단 시설로 교육환경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초교 학교숲이‘학생들의 자연체험 공간’과‘지역의 거점 녹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복합체육공간, 그린스마트 스쿨로 평창의 교육환경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