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지역

전국 청소년들 영월서 농업과 농촌 문화 배운다

영월군, 초·중·고교 대상 농촌 체험 교실 운영 24일까지 희망 단체 모집

◇영월군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교실을 운영, 13일부터 24일까지 각 학교 등 희망 단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농촌 체험 교실.

【영월】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영월에서 농업과 농촌 문화를 배운다.

영월군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농촌 체험 교실은 ‘농촌에서 신나게 체험하며 즐겁게 공부하자’를 주제로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농업·농촌 문화를 예밀포도마을과 태화산마을 등 지역 내 체험처에서 경험하게 된다.

특히 미래식량 벅스푸드와 외갓집마당, 화이통협동조합, 꽃구름, 영토공방 등의 체험처가 자연 식물 및 음식(21종), 공예(19종), 외국 문화(4종), 생태 문화(5종) 등 5가지 50종의 체험을 마련해 놓았다.

더불어 직업 체험 등 각 학교와 체험처의 협의를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으며 1인당 체험 학습비는 최대 1만원(7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국 시·군 교육청과 학교 등 희망 단체는 13일부터 24일까지 교육부 진로 체험 홈페이지 ‘꿈길(http://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촌 체험 교실은 지난해 25개교 2,179명의 학생 등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은숙 자원육성과장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농업·농촌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농촌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영월의 우수한 자연 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농촌 체험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해 영월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