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27대 회장 취임식이 내분 속에 진행됐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비대위는 17일 강릉시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는 15개 단체 중 10개 단체가 지지하고 추진 중인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모든 권한을 갖고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전임 회장은 신임 회장에 대한 선관위의 당선증 교부도 없이 취임을 강행해 강릉시 여성의 명예와 위상에 사회적 지탄을 받게 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전임 회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신임 회장 취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릉여협 집행부는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