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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도내 금융점포 수 7년째 감소

2022년 기준 485개로 전년(498개) 보다 13개 줄어
인터넷·모바일 뱅킹 확산과 경비 절감이 원인

강원도내 금융점포가 지난해에만 13개나 줄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11일 발표한 '2022년말 강원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도내 금융점포는 485개로 전년 498개 보다 13개나 줄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 확산과 금융권의 경비 절감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이후 7년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말 예금은행은 132개로 전년 134개보다 2개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353개로 전년 364개 보다 11개나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춘천지법과 원주·강릉지원 출장소를 폐쇄한 SC은행이 3개나 줄어든 반면 해당출장소를 인수한 NH농협은행은 2곳이 증가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우체국예금은 국방개혁에 따른 전방 지역 군부대 해체로 군사우체국 9곳이 금융업무를 종료하면서 발생했다.

예금은행중 가장 점포가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62개 였고 신한은행이 27개, 국민은행이 13개 순 이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는 우체국예금이 151개로 가장 규모가 컸고 농협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이 103개로 뒤를 이었다.

춘천(25개), 원주(30개), 강릉(17개)에 도내 예금은행 절반 이상인 72개가 몰렸으며 10개 시·군은 5개 미만의 점포를 보유했다. 영서지역이 72개, 영동지역은 60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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