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원주 출신인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사가 정선군 정책자문관 및 정선 쥐눈이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은 7일 정선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권순용 박사를 지역 공공 의료 분야 정선군 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하고, 향후 2년간 정선군 보건의료를 비롯한 건강증진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번 정책자문관 위촉은 군이 군정 주요 정책의 입안과 계획 수립, 정책 시행에 있어 각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권 박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여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교수협의회장, 의무 원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성바오로병원장,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은평성모병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정책자문관 위촉과 동시에 정선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병·의원도 살리면서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진료 과목과 지역을 제한한 원격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이날 권 박사는 정선 쥐눈이콩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다. 권 박사는 지난 20여년간 정선에서 생산된 쥐눈이콩을 매일 아침 식사로 대용하며 식이요법을 실천해왔고, 쥐눈이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뼈 건강과 탈모,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해오고 있다.
군은 권순용 박사에 대한 정책자문관 및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정선지역 공공의료 분야의 발전은 물론 정선 청정 특산물의 판매량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용 박사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하고 인구가 적은 정선 지역에 필요한 공공의료 부문 정책을 수립할 때 최선을 다해 자문을 하겠다”며 “국민고향 정선의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이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관의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