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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농지은행사업 지원

춘천-홍천-횡성-양구 대상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으로 285억원을 농업인들에게 지원한다.

홍천춘천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가운데 우선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해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농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청년농에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된다.

농가부채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부채농가의 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49억원을 투입한다. 부채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부채상환을 지원하고 최대 10년간 장기임대하는 사업이다. 향후 임대기간 종료 시까지 매도농지 환매가 가능하다.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에는 68억원을 확보했다. 농지연금 가입대상은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인 만 60세 이상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을 시행한다. 10년 이상 계속 농사를 지은 65세 이상 79세 미만 고령농업인의 노후안정을 유도하고 청년농업인에게 농지이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밖일 경우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를 3년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황희동 홍천춘천지사장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보장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으로 농업인의 사업참여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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