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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 구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 5선 도전 관심

[4.10 총선 출향 출마자 이슈]
부모 모두 강원 출신… '강원의 아들' 자기 소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구리 출마, 춘천고졸)

강원특별자치도와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61·사진) 후보는 경기도 구리 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춘천고 출신인데다 아버지는 양양, 어머니는 춘천이 고향이어서 '강원도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윤 후보는 2004년 41세의 나이에 17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8대에서 낙선했지만 19~21대 세 차례 내리 당선되면서 확고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국장을 맡은 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수석사무부총장,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총선기획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 개혁신당의 김구영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나 후보와는 지난 21대에 이은 두번째 대결이다. 지난 선거에서 58.64% 득표율로 39.41%였던 나 후보의 추격을 누르고 당선됐다.

구리시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서울 편입' 여부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나 후보가 당론을 등에 업고 대대적인 찬성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최근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이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선거에 이용하면 안 될 일”이라며 “결국은 서울시와 경기도 그리고 여야가 합의해야 이뤄질 수 있는 일인데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서울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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