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50만
문화일반

청오 차상찬 추모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청오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 행사가 11일 춘춘 공지천 및 자라우마을 일대에서 (사)차상찬기념사업회, 강원문화교육연구소, 공유책방 본책 차상찬 읽기 시민모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덕기자

일제강점기 잡지 ‘개벽’을 중심으로 애국 운동과 민중 계몽 운동을 주도한 춘천출신 청오 차상찬(1887~1946) 선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지난 11일 열린 걷기 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해 12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사)차상찬기념사업회(이사장:정현숙)와 강원문화교육연구소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과 9~11일을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차상찬 선생 타계 78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춘천시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4 춘천시어린이대축제’에서 실시한 차상찬 선생 알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9일 공지천 조각공원 차상찬 동상 앞에서 제78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청오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 행사가 11일 춘춘 공지천 및 자라우마을 일대에서 (사)차상찬기념사업회, 강원문화교육연구소, 공유책방 본책 차상찬 읽기 시민모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덕기자

또 9~10일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차상찬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일 공유책방 본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차상찬 이야기 길 걷기(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 내에 ‘청오 차상찬 서재’를 운영하는 한편, ‘독서퍼즐과 N행시’, ‘차상찬과 춘천’ 강좌 및 탐방, 독서동아리 등 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