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재경 강원도 고교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오는 31일 춘천 라데나GC에서 펼쳐진다.
창간 7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강원도 시·군 고교출신 동문 총 52명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접수순으로 삼척삼일고 영월고 동해광희고 고성고 원주고 춘천기계공고 강릉고 춘천고 강릉명륜고 원주진광고 삼척도계고 강원사대부고 성수고 등이다.
4명씩 조를 나누어 3개 코스별로 출발하는 방식이며 신페리오방식으로 스코어를 계산해 순위를 가린다. 신페리오방식은 핸디캡을 공정하게 부여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코어 계산법이다. 18홀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12홀(파3, 파4, 파5에서 각각 4홀씩)을 임의로 선택한 뒤 해당 12홀의 총스코어를 기준으로 별도 방식의 핸디캡을 계산한 후, 최종 18홀 스코어에서 그 핸디캡을 뺀 값으로 순위를 매긴다.
시상은 개인상 1, 2, 3위에게 트로피와 상품을,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또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대회는 2019년까지 진행했던 재경고교동문체육대회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보류된 지 1년 만인 2021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직후에 치러지면서 참가자들이 최상의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은 "재경 강원도 고교동문 친선 골프대회는 단순히 스코어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우정과 동료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대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