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보=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본보 지난 5월31일자 17면 보도)의 일환으로 폐역사인 원주 반곡역이 힐링 산책로로 탈바꿈된다.
원주시는 10일 반곡역사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곡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반곡공원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420억원을 들여 7만8,620㎡ 부지에 공원 및 관광열차 스테이션 등을 갖춘다.
시는 이번 반곡공원과 올 하반기 첫 삽을 뜨는 금빛 똬리굴을 연결하는 총 연장 6.8㎞ 구간의 철도와 걷기길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사이에는 치악산 둘레길과 연계될 뿐 아니라 금교역 전망대, 치악역 캠핑존·카페거리 등도 조성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원주 대표 핫플레이스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