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최성현)이 국내 전통주 기업인 횡성의 ㈜국순당(대표이사:배상민)과 지역 양조장을 활용한 체류형 지역 특화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강원관광재단과 ㈜국순당은 17일 횡성군 둔내면 ㈜국순당 본사에서 도내 양조장 연계 체류 관광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 등 5개 시·군과 협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지역술과 전통주 연계 캠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5개 지역 양조장에서 버스킹, 글램핑 등과 연계한 전통주 만들기 및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13일 홍천 농담 브루어리, 너브내 와이너리를 시작으로 7월20~21일 영월 에밀와이너리, 8월24~25일 평창 화이트 크로우 양조장, 9월7~8일 원주 모월양조장, 9월21~22일 횡성 국순당 양조장 등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의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전통주 양조장 중 하나로 정부가 선정한 지역문화유산인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견학 및 술빚기 등 우리술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강원관광재단은 도내에 총 85개의 양조장이 있는 만큼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순당과 함께 도내 양조장 연계 지역 상생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전통주 수출 1위 양조장인 국순당이 지역 내 관광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