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워케이션 도시’를 꿈꾸고 있는 인제군의 스마트워케이션센터 건립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 투자적격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2026년까지 국비 104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적격심사 통과에 앞서 올 4월 공모한 건축설계 공모에서는 UNP의 ‘인제형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사업안’이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주변 시설 및 지형에 맞춘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울창한 숲을 조망하는 워크스페이스를 비롯해, 숙소, 인제의 자연, 찬란한 빛의 광장 미디어홀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에는 민간기업이 체류할 수 있는 단독형·공유형 사무실, 세미나실 등의 업무공간과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와 군청의 수정 보완을 거쳐 내년 3월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이와 함께 백두대간 힐링센터 및 자연학교 조성, 아미산군립공원 관광시설 조성, 소양호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및 생태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조성, 용대 지방정원 조성 등을 통해 워케이션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현봉 인제부군수는 “인제군의 청정관광자원을 연계시켜 워케이션 방문객들을 적극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