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1일 춘천교육지원청 앞에서 ‘7·11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학교 급식실 노동강도 완화와 직장내 괴롭힘 근절 등을 요구했다.
강원지부는 “춘천지역 학교 급식은 강원도교육청의 중식 배치기준에 따르다 보니 타지역에 비해 노동강도가 현저하게 높다”며 “급식 노동자들이 근골격계 질환, 산재 사고 등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강원지부는 “춘천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인권 침해, 위계에 의한 부당업무 지시, 복무에 대한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수년째 이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