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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고물가에도 포장·배달 매출은 선방 … 강원지역 상반기 8.6% 늘어

오픈업, 외식업 배달서비스 매출 분석
강원지역 매출액 2,145억원 집계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강원지역의 외식업 배달서비스 매출이 8%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이 추정 분석해 공개한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지역의 배달서비스 매출액은 총 2,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74억원)과 비교해 171억원(8.66%) 증가한 액수다.

이에 따른 배달 매출 비중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7.98%의 비중을 보였던 도내 배달 매출 비중은 올해 8.77%로 0.79%포인트 늘었다.

핀다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외식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배달 매출은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다”라며 “외식업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창업을 원하는 지역과 업종별 배달 매출 비중을 고려해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배달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패스트푸드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7,226억원으로 전년보다 22.72%(3,189억원) 늘었다. 이어 베이커리(15.51%)와 치킨·닭강정(10.50%) 업종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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