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교육

강원대-강릉원주대, 글로컬사업 예산 6대4로 배분

클로컬대학30 총 예산 140억원 중
강원대 84억원·강릉원주대 56억원

강원대(총장:정재연)와 국립강릉원주대(총장:박덕영)는 16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제2차 글로컬대학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속보=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난항을 겪던 글로컬대학사업 예산 배분(본보 지난 15일자 4면 보도)에 대해 6대4의 비율로 나누기로 최종 합의했다.

강원대(총장:정재연)와 국립강릉원주대(총장:박덕영)는 16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제2차 글로컬대학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사업’ 2차 연도 예산 배분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득찬 강원대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장, 정진근 부단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양 대학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받게 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예산 150억원 가운데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 운영을 위한 공동예산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40억원의 분배 비율을 ‘6대 4’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관대학인 강원대는 공동예산 10억원과 60%에 해당하는 84억원을 더해 총 94억원을, 강릉원주대는 40%에 해당하는 56억원을 각각 배정받게 됐다.

양 대학은 지난해 통합모델 구축을 제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지만, 올해분 예산 150억원에 대한 배분 과정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강원대-강릉원주대 예산을 제외한 글로컬대학 예산 계획을 세워 양 대학을 압박하기도 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그동안 지속됐던 예산 배분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고, 2026년 예정된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선도대학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