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9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강투지와 김소영 대리를 선정했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6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김천 상무 상대 홈경기에서 9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돼 지난 3월 첫 시상을 진행한 이달의 공헌상은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과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하고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공헌을 토대로 구단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주어진다.
선수 부문 수상자 강투지는 지난해 팀에 합류해 강원의 방패로 거듭났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라운드 베스트11에 6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9월에도 3경기에 선발 출전해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강원은 강투지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강투지는 “의미 있는 공헌상의 수상자로 결정돼 정말 기쁘고 나를 선정해 준 대표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잘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런트 부문 수상자 김소영 대리는 경영지원팀 소속으로 구단 재정 건전화 및 재무,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대리는 “대내외 업무를 지원하는 팀이라 눈에 띄지 않음에도 공헌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프런트 및 선수단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