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오는 12일 강릉원주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다. 대관령음악제는 지난 2019년부터 연중 교육프로그램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진행, 젊은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강원대 4학년에 재학중인 퍼커셔니스트 오상민의 타악기 연주로 문을 연다. 이탈리아 퍼커션아츠 소사이어티 국제 타악기콩쿠르 스네어 드럼 부문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한 오상민은 알렉세이 게라시메즈의 ‘스네어 드럼을 위한 아즈벤투라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강릉원주대 4학년에 재학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순의 무대가 이어진다. 김 클라리네티스트는 같은 학교 출신 피아니스트 이하현의 반주로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 순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최아현과 1학년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박해림이다. 이날 두 연주자는 낭만파 첼로 소나타 대표작으로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mpyc.kr)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