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5시46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모텔 객실에 비치된 헤어드라이기 전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객실 내부가 불에 타고, 투숙객 34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지난 7일 낮 12시58분께 강릉시 사천면의 한 농막에서도 전선 단락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농막 건물 1동(18㎡)과 비닐하우스 30㎡가 불에 탔다. 같은 날 오후 5시44분께 원주시 가현동 태장교삼거리 인근 상가 건물에서 액화석유(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건물 1층에 위치한 미용실 유리가 깨지고 다수의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8일 오후 1시29분께 횡성군 공근면 수백리에서 A(77)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옆 저수지에 빠졌다. 차량 내부에서 탈출한 A씨는 지붕 위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40분께 속초시 교동의 한 마트 인근 도로에서 QM6 SUV와 벤츠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QM6 동승자 B(50)씨가 가슴을 다치고, 벤츠 운전자 C(75)씨와 동승자 D(여·44)씨가 각각 손과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인제군 인제읍에서도 지난 6일 오후 1시51분께 1톤 화물차가 쏘렌토 SUV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 동승자 3명이 허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