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글로벌 겨울축제 도시인 화천군이 세계 각국의 겨울 도시에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일본 삿포로시에서 개막한 제20회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 총회에 지기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9개국의 22개 겨울도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지구 온난화 등 공동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지기선 부군수는 지난 17일 삿포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그룹세션에서 ‘겨울도시의 녹색혁명’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통해 군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과 자연환경, 이를 활용한 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큰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렸다.
동시에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겨울축제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파크골프 산업, 토마토축제, 백암산 케이블카 등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가 도시 관계자들은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 아시아·오세아니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군수는 “겨울도시의 새로운 가치는 겨울을 넘어설 때 발견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산천어축제에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