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학성동 옛 원주역에 택시쉼터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20일 옛 원주역 광장에서 택시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생기는 택시쉼터는 사업비 1억5,727만원 들여 120㎡ 규모로 택시기사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휴게실과 안마의자,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만큼 택시기사들의 복리증진과 택시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옛 원주역은 2021년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철도 개통으로 무실동으로 역이 이전하면서 빈 건물과 터만 남은 채 그동안 활용처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한국철도공사와 옛 원주역 활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 총 205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이어 이번 택시쉼터를 만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시는 올 4월 무실동 원주역에서 택시쉼터의 문을 열기도 했다. 무실동 택시쉼터는 안마의자, TV, 혈압계 등을 갖춰 장시간 대기하는 택시기사들의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쉼터가 운수종사자들의 휴식 공간이자,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대하며, 앞으로도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