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줄 다채로운 공연이 원주에서 이어진다.
원주시민오케스트라·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Adieu 2024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상현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등 8곡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윤해진, 바이올리니스트 박정운의 협연도 예정됐다.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인 뮤지컬 '배니싱'은 28일 오후 3시와 7시 백운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삼은 독특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 홍콩에서 공연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연 배우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 및 포토타임도 펼쳐진다.
31일 밤 9시 치악예술관에서는 송년콘서트 '올해도 고마웠어'가 열린다. 타종식과 연계, 올해의 마지막과 내년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가수 테이를 비롯해 한국 록 아이콘인 강산에, 미스터트롯2의 박지현, 개그맨 이영자의 매니저 출신 송실장, 원주댄싱카니발 우승팀 퍼스트플레이스, 음악공장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민긍호 의병장을 소재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민긍호'도 만날 수 있다. 일제에 대항해 큰 활약을 펼친 원주 의병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