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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손흥민, 토트넘 ‘이달의 골’…맨유전 코너킥 골 선정

구단 웹사이트와 공식 애플리케이션 투표서 78% 득표율
이달의 골 수상 지난해 8월 이어 두 번째

◇지난달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전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춘천 출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터트린 그림 같은 코너킥 골로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올림피코’ 골을 넣어 ‘12월의 골’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축구에서는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올림피코(olympico)’라고 부른다.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의 골은 구단 웹사이트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7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열린 맨유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팀이 3대2로 쫓기던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 얻은 코너킥 기회 때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를 통과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의 골은 이날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멋지게 날린 코너킥이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머리를 넘어 골문 맨 구석에 꽂히면서 보기 드문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이 올시즌 토트넘에서 이달의 골을 수상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올시즌 1·2호 골을 터트린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4대0 승리를 확정 짓는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올시즌 첫 수상자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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