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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탄핵 정국 여파 아파트 분양전망 4개월 연속 하락

◇2025년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역대급 경기 불황과 탄핵 정국 영향으로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로 전달(80.0)보다 0.5 포인트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분양전망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일제히 기준치(100.0) 이하를 나타내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빠르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 대폭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년의 경기 악화 전망,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한 7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인허가 물량 급감으로 인해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영향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2.8로 한달 새 7.3포인트 상승했다. 분양물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대출규제와 불안한 정치상황 등으로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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