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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세계인의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11일 하루 동안 10만 9,000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겨울 추억을 만끽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는 축제 첫날 외국인 관광객 4,7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0만9,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올해 축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축제 이틀째인 12일에도 오전8시30분부터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장 낚시터와 예약 낚시터에는 긴 대기행렬이 생기고 있다.
축구장 30개 면적에 달하는 얼음판 위에 만들어 놓은 최대 2만여 개의 얼음구멍에는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짜릿한 손맛을 즐거워하고 있다.
화천시내로 진입하는 길에는 길게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화천초교와 화천정산고 운동장을 축제기간에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곳곳에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비수기인 한겨울에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축제장은 얼음 두께가 30~35㎝에 달할 정도로 얼음의 강도도 센 것으로 확인됐지만 군은 얼음판 위에 일정 간격으로 안전 로프와 구명투브까지 설치해 놓고 있다.
축제장에는 경찰치안센터와 소방서 안전대책본부, 응급의료센터가 마련되며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등 부스마다 소화기와 심장제세동기 등이 설치됐다.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천어축제와 파크골프를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2023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는 등 ‘대한민국 겨울축제 1번지 화천’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을 찾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평생 ‘녹지 않는 추억’ 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